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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7 죽여주는 USB 수족관2
- 2007.04.08 USB 메모리 Axxen i-MIRROR XM 질러버렸다.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멋진 수족관을 봤다. 사고싶다 사고싶다~
PC 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PC 인터페이스, 그 중에서도 연결이 간편한 USB를 지원하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USB로 안마를 할 수도 있고 보온장갑이나 선풍기, 커피 메이커는 물론이고 심지어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온 슬리퍼까지 나와있다. USB라는 대중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재미난, 그리고 생활에 작지만 활력을 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끊이지 않고 선보이고 있는 것.
오늘 소개할 제품도 이런 '튀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위컴즈의 컴피쉬는 다름 아닌 USB 미니 어항. 보통 어항은 인테리어 혹은 관상용 등으로 집안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USB와 접목을 시켰으니 IT 기술과 자연을 결합한 컨버전스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컴 피쉬의 패키지 구성을 살펴보면 당연히 수족관이 있고 산소 공급기와 온도 조절기, 조명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모두 어항 내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을 번거롭게 차지하지 않는다. 수족관의 크기는 손바닥만한 공간에 불과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이 제품이 내건 '책상 위에 자연을 돌려달라'는 컨셉트에도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덩치는 이렇게 줄였지만 열대어 등 물고기가 사는 환경까지 부족한 건 아니니 수족관에 살 친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이 제품은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USB를 통해 PC나 노트북과 연결, 수족관에 내장된 각종 장치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른바 컴퓨터를 통한 어항 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컴피쉬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PC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온도나 조명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으며 USB 포트 연결을 끊어도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
USB 로 PC나 노트북과 수족관을 연결한 뒤 관리용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렇게 하면 열대어 모양을 닮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현재 수온을 측정해 표시해주며 산소공급량과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게 된다. 물론 'USB 연결을 끊으면 설정도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도 있으나 한 번 지정한 조건은 USB 연결을 끊은 뒤에도 수족관 정보에 자동 저장, 환경 조건을 유지하게 되니 안심할 것.
컴피쉬의 전용 프로그램은 관리 기능 외에 열대어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물고기 키우는 재미를 더해준다. 갖가지 열대어의 종류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며 열대어를 키우는 데 필요한 행동 특성과 적정 수온, 크기, 혼합 양식, 번식 난이도 등의 정보를 꼼꼼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조명은 수족관 바닥에 있는 스위치로 조절한다. 그 밖에 USB 포트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지만 전원 어댑터를 끼워 직접 전원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별도 케이블을 쓸 필요 없이 USB 연결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곧바로 연결하게 해놓았다.
컴피쉬는 열대어 모양을 닮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며 덩치가 작아 공간 활용도 역시 뛰어나다.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
참고로 컴피쉬는 책상 등에 올려놓는 작은 크기인 만큼 열대어 등 물고기도 작은 어종으로 두 마리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본체 윗면에 구멍을 뚫어놓아서 덮개를 열 필요 없이 곧바로 먹이를 넣어주면 된다.
모 든 게 디지털로 바뀌면서 다른 건 둘째치고 책상 위만 봐도 아날로그의 정겨움이 사라지는 것 같아 늘 아쉽다. 컴피쉬는 늘 끼고 살아야 하는 PC와 정서적인 안정이나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수족관을 결합한 재미난 제품이다. 사무실에서 PC를 앞두고 오랜 시간 씨름을 벌여야 하는 프로그래머나 웹 디자이너, 사무직 회사원 등에게 괜찮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이석원 기자 lswcap@etnews.co.kr
자료출처 : http://www.ebuzz.co.kr/
얼만전 USB 관련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USB Office 라는 카페에 들리게 되었답니다.
컴터로 입에 풀칠하는데 하드웨어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었고 그 흔한 USB 메모리 한번 사용해 보질 않았다.
하드웨어라곤 유일하게 새로나온 로지텍 마우스에만 투자를 해서 제가 사용하는 PC에서 마우스를 제외하면 요즘 웬만한 소프트웨어를 돌리는데 숨넘어가는 PC를 아직도 사용한다.
USB Office 카페에서 각종 포터블 자료를 보면서 내친김에 USB 메모리를 하나 장만 하기로 맘먹고 G마켓을 서성 거리다 이쁜 디자인의 Axxen 제품을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다. 한번 눈에 들어오니 다른것에 눈도 않가고 성격이 좀 급한지라 잘 알아보지도 않고 요즘 나온거니 어련히 알아서 좋겠지 라는 생각에 우선 질렀다.

Axxen i-MIRROR XM
몇일 후 녀석이 도착 해서 그동안 정리한 자료를 꽉꽉 밟아서 녀석에게 저장 하려고 녀석을
꼽고 4기가가 조금 안되는 용량을 탐색기로 복사 했다. 탐색기 예상 시간에 3분 이라고 떴다.
마침 담배가 떨어져서 담배를 사러갔다왔는데 이상하게도 여전히 복사를 하고 있었다.
하긴 탐색기 예상 시간이 믿을게 못되지...' 웃찾사 재방송에 한첨 빠져서 녀석을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웃찾사가 끝날때즘 모니터를 힐긋 봤는데 ㅋ... 10% 도 복사가 안되고 있었다.
당황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처음에 본 예상 시간이 3분이 아니라 3시간 이었다.
그남아 그것도 짧게 잡아줬나 보다. 갈수록 시간이 줄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MSN 에 접속되어 있는 친구들한테 메세지를 날렸다.
나 : 메모리가 이상해 4기가 복사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려
친구1 : USB 2.0 드라이버가 잘못 깔려서 1.0 드라이버를 인식하는거 아닌지 확인해봐
나 : 음... 2.0 드라이버를 찾아봐야겠군...
지식인, 구글링 엄청 찾아다녔는데 답이 안나왔다
나 : 아무리 찾아봐도 드라이버 관련 문제는 아닌거 같다.
친구1 :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봐봐~
나 : 음....
다른 친구에게 질문 했다.
나 : 메모리가 이상해 4기가 복사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려
친구2 : 엄청 빠르네
나 : 메모리가 하드디스크 절반 속도도 안되잖아~
친구2 : MLC 인지 SLC 인지 확인해봐
나 : 그게 뭔데?
친구2 : 나 회의 들어가봐야되... 사이트에서 알아봐
제조사 사이트 들어가서 뒤져보니 내가 구입한 메모리는 MLC...
벤치마크 돌려보니 읽기 17메가, 쓰기 5메가 정도로 제품 자체에 결함없음... ㅋㅋ
그제서야 알았다. USB 메모리가 하드 디스크 만큼 빠르지 않다는 것을...
정말 무식이 줄줄 흐른다. 메모리란 이름 들어가면 무조건 엄청 빠른줄 알았는데... ㅋㅋ
지금 사용하는 PC에서 중요 자료는 항상 USB 하드에 백업을 하다가 이젠 메모리를 구입해서
메모리에 백업을 할려고 했는데... 이런 저속으론 수백메가의 중요자료 백업을 자주 하는건 무리가...
나처럼 많은 량의 자료를 자주자주 백업할 용도로 USB 메모리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한번더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현재는 자료 백업 보다는 이런저런 포터블 프로그램을 담아두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다.
이참에 USB 관련 유틸리티나 하나 만들어봐야 겠다.
왠만한 포터블은 다 집어넣었는데 1기가도 안되네.. 우쒸...
아~ 남아도는 용량을 뭘로 채우나?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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